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수습을 진행하던 경찰관이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는 4일 오전 1시23분 서해안고속도로 상행 고창JC 인근에서 발생했다. 음주운전 차량이 1차로에 멈춰 선 상태에서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했고, 이후 현장 통제 과정에서 추가 사고가 이어졌다.
야간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 위험은 반복된다. 정차 차량, 제한된 시야, 피로 운전이 동시에 작동하는 구조다.
이번 사고의 출발점은 음주운전이었다. 음주 상태로 도로에 멈춰 선 차량이 1차 위험을 만들었다. 이어진 추돌은 현장을 위험 구역으로 바꿨다. 마지막 피해는 수습 인력에게 집중됐다. 사고 책임의 연쇄가 명확하다.
문제는 현장 안전 관리 체계다. 야간 고속도로 사고 수습에서 경찰과 소방은 반복적으로 위험에 노출된다. 차로 완전 차단, 충분한 완충 거리 확보, 강제 감속 유도 장치가 일관되게 작동하지 않는다. 현장 통제가 개인의 주의에 의존한다.
- 야간 사고 시 전 차로 통제 기준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 졸음운전 단속과 휴식 의무를 실효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 수습 인력 보호를 위한 장비와 인력 투입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
현장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사고를 처리하는 사람이 다시 사고의 피해자가 되는 구조는 즉시 끊어야 한다.
자료: 전북경찰청,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발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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