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요트 · 국가대표

대한요트협회는 1일 ‘캡틴’ 하지민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 11명이 태국 파타야에서 SSL 골드컵 출전을 앞두고 사전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현지 바람과 파도, 대형 요트 운영에 집중하며 첫 국가대항전 무대를 향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협회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장거리를 항해하는 킬보트 조종과 포지션별 역할 분담, 스타트와 마크 라운딩 등 팀 전술 완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새벽 체력 훈련과 낮 · 야간 실전을 반복하며, 기상 변화에 따른 세일 트리밍과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개인 기량 중심이던 요트 대표팀이 이번에는 완전한 팀 스포츠 형태에 도전하는 셈이다.

국가 간 요트 리그에 나서는 첫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이번 출전은 한국 세일링이 개인 종목 중심 시대를 넘어, 팀 기반 국제 리그로 무대를 넓히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SSL 골드컵은 스타 세일러스 리그가 주관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국제 요트대회다. 각국 대표팀이 동일한 타입의 요트로 승부를 겨뤄, 장비보다 전술과 팀워크가 승부를 가른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형 킬보트 경험을 넓히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협회는 장기적으로 청소년 · 대학 선수층까지 팀 요트 경험을 확대해 국제 리그 참여를 정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팀 구성 · 역할

하지민이 전체 전략을 조율하는 캡틴을 맡고, 키를 잡는 헬름, 세일을 담당하는 트리머, 전방을 책임지는 보우 등 포지션별 전문 선수가 배치됐다.

향후 과제

협회는 대표팀 지원 예산과 전용 훈련 요트 확보, 국내 킬보트 리그 신설 등을 과제로 제시하며, 이번 SSL 골드컵 도전을 계기로 제도 개선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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