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27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9일 튀니지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튀니지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독일 트리어에서 노르웨이·앙골라·카자흐스탄과 H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표 선수 상당수는 실업팀에서 훈련을 이어 간다. 경기 중계와 기사 노출은 프로축구·프로야구와 비교하면 현저히 적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된다. 경기가 보이지 않으니 팬이 늘지 않고, 관심이 부족하니 다시 편성이 밀리는 구조가 비인기 종목 이미지를 굳힌다는 분석이다.
올림픽 때만 응원하는 관행을 넘어서야 한다는 지적
전문가들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을 때만 관심이 집중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상시 리그 중계와 학교 스포츠 연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출국이 일회성 응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시청자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계선수권 성적과 별개로 미디어와 정책 지원이 따라가지 않으면 이런 출국 장면은 짧은 뉴스 한 줄로만 지나갈 수 있다. 대표팀의 도전이 국내 여자 핸드볼의 저변 확대와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추이를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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