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랭킹 13위 랴오위안허 9단이 중국 랭킹 1위 딩하오 9단을 꺾고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랴오위안허는 제주 서귀포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결승 3번기에서 2승 무패를 기록해 데뷔 후 첫 세계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결승 3번기 결과
  • 1국 랴오위안허 흑 불계승
  • 2국 랴오위안허 백 불계승(240수대 접전 끝 승리)
  • 최종 전적 랴오위안허 2승, 딩하오 0승

이번 대회에서 랴오위안허는 16강에서 한국 랭킹 1위 신진서 9단, 4강에서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차례로 제쳤다. 결승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딩하오까지 연파하며 중국 내부 순위 13위에서 세계 메이저 챔피언으로 직행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바둑계에서는 상위 소수 기사에 집중됐던 경쟁 구도가 한층 넓어진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랴오위안허는 신진서·박정환·딩하오를 연속으로 꺾으며 한 대회 안에서 한·중 최상위 전력을 모두 제압했다는 기록을 남겼다.
삼성화재배 30주년, 무엇이 달라졌나
  • 우승 상금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으로 세계 메이저급 대회 위상 유지
  • 삼성화재해상보험중앙일보가 창설 30주년을 맞아 제주 현장 대국 재정비
  • 한국기원은 국가대표 강화와 세대 교체 전략 점검 필요성 확인

한국 기사들은 8강 이후 모두 탈락해 3년 연속 중국 선수들끼리만 결승을 치렀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연구와 실전 데이터 분석에서 중국 선수들이 빠르게 전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장기 합숙과 해외 리그 참가 지원 등 입체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한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서 한국과 중국 바둑계 모두 새로운 강자의 등장에 대응한 기력 향상 프로그램과 국제 대회 구조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줄 요약 중국 랭킹 13위 랴오위안허가 신진서·박정환·딩하오를 차례로 제압하고 삼성화재배 30주년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바둑 판도 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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