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실제 카드 결제 데이터에서도 ‘초겨울 쇼핑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온라인 가전 쇼핑 490만건을 분석한 결과, 11월이 온풍기·히터 등 난방가전 온라인 구매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로 확인됐다.
계절가전 전체 구매 비중은 여름(6~7월) 31%, 겨울(11~12월) 22%로 성수기가 뚜렷했다. 난방가전만 보면 11월에 연간 구매의 25%가 집중됐고 12월 23%, 10월 16%, 1월 12% 순이었다. 온풍기·히터는 11월에만 연간 구매의 29%가 몰렸고, 전기매트류는 12월에 33%가 결제됐다.
김치냉장고는 김장철인 10~12월에 연간 판매건수의 54%가 집중됐다. 특히 12월에만 24%가 결제됐고, 11월 19%, 10월 11% 비중을 차지해 ‘늦가을~초겨울’이 사실상 구매 최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가전 전반은 월별 구매 비중이 약 8% 안팎으로 일정했지만, 김치냉장고만은 계절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품목으로 분류됐다.
환경가전도 계절성은 뚜렷했다. 가습기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구매 비중이 69%에 달해 난방과 함께 수요가 늘었고,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황사 영향이 큰 3월 전후와 환절기에 수요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같은 패턴을 감안해 세일 시점과 필요 시기를 맞추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 전략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카드는 계절가전 성수기에 맞춰 제조사 온라인몰과 제휴 할인·무이자 할부 행사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날씨 변화와 김장철 일정이 그대로 결제 데이터에 반영됐다”며, 향후에도 카드사·유통사의 프로모션과 연계한 계절별 가전 소비 패턴이 더 세분화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한 줄 요약: KB국민카드 490만건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난방가전은 11월, 김치냉장고는 10~12월에 절반 이상이 팔리며, 초겨울이 겨울 가전 온라인 쇼핑의 절정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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