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자금을 세탁하는 조직폭력배와 얽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조세호가 논란 끝에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물러난다. 소속사는 “연루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조세호 본인은 책임을 언급하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
10대 시절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배우 조진웅(49, 본명 조원준)이 6일 밤 전격 은퇴를 선언하면서, 과거 소년 범죄에 대한 책임을 어디까지 요구할 수 있는지 논쟁이 거세졌다. 30여년 전 사건을 둘러싼 보도와 해명, 은퇴 결정이 연달아 이어지며, ‘소년법의 취지’와 ‘피해자의 평생 피해’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코미디언 조세호를 둘러싼 이른바 ‘조폭 지인 루머’가 온라인을 달구는 가운데,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조세호가 SNS 댓글을 닫고 침묵을 택하자, 예능계 전반의 인맥 구조와 출연자에 대한 시청자의 기준을 다시 묻자는 요구가 힘을 얻는 분위기다.
포털 연예 뉴스 코너를 열면 신작 드라마·예능과 아이돌 컴백을 알리는 홍보성 기사가 쉼 없이 올라온다. 방송에서 이미 나간 장면을 다시 풀어 쓰고, 출연자의 개인 SNS 게시물을 그대로 옮긴 기사까지 뉴스처럼 배치된다. 취재 대신 홍보 내용을 사실 보도처럼 내보내 언론 본연의 역할을 스스로 희미하게 만든다는 비판이 거세다.
가수 이효리가 17일 오후 개인 SNS에 "요즘 내 웃음벨^^"이라는 글과 함께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 재방송 화면을 올렸다.
2008년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과 이효리가 중심이 되어 시골 농가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