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1월 4일 이사회에서 전 고객(알뜰폰 포함) 유심 무상 교체를 의결했고,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KT닷컴 또는 유심교체 전담센터(☎ 080-594-0114) 예약을 받아 전국 대리점에서 교체를 시작한다.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11월 11일부터 택배 배송 셀프 개통도 가능하다. 이 소식은 MBC, 뉴스1·뉴시스, 경향신문, 다양한 보도로 확인된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유심’이 아니다. 해킹과 무단 소액결제 파문이 불거진 뒤 기업·정부·정치권이 내놓은 ‘해법’이 고작 새 유심으로 바꿔 끼우라는 메시지라면, 그것은 피해 회복도, 책임 규명도, 재발 방지도 아니다. “유심 교체 = 해결”이라는 단순화를 경계해야 한다.